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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설날의 추억 이 효녕 글 2012-01-23 오후 4: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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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의 추억

이효녕

엄마가 시장 통에 가서 사다준
예쁜 설빔 잠자리 머리맡에 놓고
눈썹이 하얗게 셀 것 같아
잠들지 못하는 그믐밤 지낸 뒤
사방 눈 덮어 하얀 설날 아침
집집마다 세배 다니던 어린 시절
지난 세월 반짝이며 흐르는 추억
아직도 가슴에 남아 아름답게 흐를까


앞마당서 동무들 하고 어울려
구슬치기하다 싫증나면
벌거숭이 나무 위에 까치집 지나
눈이 가득 쌓인 언덕 위에 올라
허리춤 복주머니 세뱃돈 주고 산
하늘 높이 솟구치는 방패연 띄어놓고
얼레를 손에 쥐고 사기 입힌 연줄
서로 당겨가며 연 싸움하던 지난 시절
허리를 흔들며 대문을 밀친다


그러나 지금 고향으로 돌아와
추억 하나하나 들추어 다시 만나
지난날들을 하늘 높이 날리면
고향은 어딘가 한쪽 다리로 뛰어간다
흐르는 세월을 들고.


저와 같이해 주신 우리 님들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福 중에서도
첫째는, 건강복(健康福)을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인복(人福)을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돈복(錢福)도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행운(幸運)과 만복(萬福)이 충만하시고,
언제나 만사형통(萬事亨通), 운수대통(運數大通),
소원성취(所願成就)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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