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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월요일 | 김수철 | 2012-02-24 오전 10:1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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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월요일 지난 9월 시작된 경기도박물관의 문화동호회는 ‘일회적’인 강좌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속적’인 취미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몇 가지 ‘없는 것’이 있다. 졸업이나 수료 개념이 없고 별도의 학습 진도가 없으며, 과도한 경쟁의식도 그로 인한 스트레스도 전혀 없다. 동호회를 이끄는 강사의 강의료도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동호회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꺼이 ‘기부’한 까닭이다. 먼저 개설된 건 민화동호회로 강사인 정봉훈 씨가 동호회 회원 가운데 규방공예를 오랫동안 해온 이선희 씨를 경기도박물관에 추천하면서 또 하나의 전통예술 모임인 규방공예동호회가 만들어졌다. 오전에 열리는 민화 시간에는 정봉훈 씨가 강사이고 이선희 씨는 학생이지만 오후의 규방공예 시간에는 그 반대다. 전통예술의 울타리 안에서 두 사람은 최고의 동지이자 최상의 친구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