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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집 이야기 한 가족 2012-06-22 오후 7: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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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아침 저녁 아직은 시원하지만 한 낮에는 제법 무더운 여름입니다.
앉아있기만 해도 졸음이 오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100여명의 우리 가족들은 저마다 자기의 맡은 일에 비지땀을 흘립니다.

영농팀들은 아침 일찍 영농 지도사님과 자매결연 업체에 자립정신과 인내심을 키우기위해 정원가꾸기 봉사활동을 갔습니다.
또 원예팀은 피었다가 때가되어 시들어버린 꽃들을 정리하며 화단을 아름답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 복지시님과 가족 두명은 땀 범벅이 되어 연못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가족들은 원내 자활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원외취업자가 갑자기 4명이 되었는데 두명은 공장 사정으로 오늘 쉬고 두명은 식품 공장에 출근을 했습니다..
,
수녀님은 장애인들을 모시고 홈플러스에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지도원 선생님은 고신대학에 가족 치료를 하러 갔습니다.
여자환자 한명이 암으로 투병중이며 항함치료와 방사선을 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시설 형편에 치료해 드릴 상항은 정말 못되는데,
좋은 후원자가 나타나길 기도할 뿐입니다.

지금 프로그램실에서는 ,집단상담'시간이라 간간히 웃음소리와 박수소리가 들립니다.

창밖을 내다보니 푸른숲속에 하얗게 청초하게 자태를 들어내는 치자꽃이 참 아름답습니다.
향기로운 치자꽃이 지고 빨갛게 열매가 익어가면 올해도 어김없이 새들의
향연이 시작되겠지요?
차자열매를 따 먹으며 무리지어 즐거워하는 새떼들을 늘 보아왔기에 미리 상상의 나래를 펴 봅니다.
치자열매는 새들의 멋진 먹이가 되곤 하기때문입니다.

새들과 대화하고, 새처럼 영적으로 자유롭게, 새처럼 하늘높이 살고자했던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 오늘 문득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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