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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싱그러운 이 여름에, | 한 가족 | 2012-07-13 오후 4:4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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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입니다. 그러나 우리집 앞산에는 싱그러운 나무들이 하늘높이 솟아있어서 좋은 산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산 언덕에는 주황색의 원추리꽂이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뜰에는 산나리가 정말 청초하게 피어있어요. 요즘 하루도 빠지지않고 밤마다 풍겨오는 이웃공단의 악취에 시달린 심신을 아침마다 솔바람이 치유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들중,더러는 기관지에 문제가 생기고, 후두암과 임파선이 붓고, 이 무더운 날에도 마음놓고 문 한번 못열어놓고 잠을 자는데 어디에서 하소연하고 보상을 받아야할까요? 내일은 솔밴드에서 공연을 온다고 가족들은 준비하고 있습니다. 잔디밭에서 그분들이 준비한 만찬을 하면서 한 여름밤을 즐기려고 했으나 장마로 인해 체육관에서 식사와 행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사랑과 나눔의 시간, 음악으로서 그들과 우리가족들이 하나가 되는 친교의 시간입니다. 부디 그들에게 하느님의 은총과 행복이 있기를 우리 가족들은 오늘도 기도하였습니다. |